【 앵커멘트 】
취재기자가 해경 경비정을 타고 사고 해역에 가봤습니다.
침몰한 여객선세월호는 거꾸로 뒤집힌 채 뱃머리 바닥만 바다 위에 드러나 있었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남 진도에서 배를 타고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사고 현장.
수십 척의 해경 경비정 사이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길이만 145m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여객선은 뱃머리만 남기고 가라앉았습니다.
파도가 잔잔해서인지 미동도 없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사고 해역에서는 배 안에 있을 생존자를 찾으려고 해군과 해경의 수색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여러 척의 고속 단정이 침몰한 여객선 주위를 맴돌 뿐 생존자나 실종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400명이 넘는 승객이 탔지만, 소지품 등 부유물조차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해경 특공대가 여객선 위로 올라가 망치로 내부에 신호를 보내보지만, 응답이 없습니다.
민간 어선도 힘을 보태 실종자 찾기에 나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초조함만 더해갑니다.
수학여행으로 들뜬 학생들의 설렘을 싣고 가던 여객선은 차가운 바다 속에 뒤집힌 채 멈춰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취재기자가 해경 경비정을 타고 사고 해역에 가봤습니다.
침몰한 여객선세월호는 거꾸로 뒤집힌 채 뱃머리 바닥만 바다 위에 드러나 있었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남 진도에서 배를 타고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사고 현장.
수십 척의 해경 경비정 사이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길이만 145m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여객선은 뱃머리만 남기고 가라앉았습니다.
파도가 잔잔해서인지 미동도 없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사고 해역에서는 배 안에 있을 생존자를 찾으려고 해군과 해경의 수색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여러 척의 고속 단정이 침몰한 여객선 주위를 맴돌 뿐 생존자나 실종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400명이 넘는 승객이 탔지만, 소지품 등 부유물조차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해경 특공대가 여객선 위로 올라가 망치로 내부에 신호를 보내보지만, 응답이 없습니다.
민간 어선도 힘을 보태 실종자 찾기에 나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초조함만 더해갑니다.
수학여행으로 들뜬 학생들의 설렘을 싣고 가던 여객선은 차가운 바다 속에 뒤집힌 채 멈춰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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