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낮부터 풀려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오늘 낮부터 따뜻해 지겠습니다.
오늘(8일)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영하 14.2도까지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매서웠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임남면 영하 10.3도, 홍천 서석면 영하 10.1도, 춘천 남산면 영하 7.4도, 양구 방산면 영하 7도, 평창 영하 5.3도 등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산간지역 기온은 속초 설악산 영하 14.2도, 인제 향로봉 영하 12.2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꽃샘추위는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다소 풀릴 전망입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과 내륙 5∼8도, 산간 2∼4도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임교순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은 "오늘 낮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해 추위가 누그러지겠다"며 "다음 주 초반까지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내륙과 북부 산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속초·고성·양양·양구 산간, 평창·홍천 평지, 영월·인제 등 8개 시군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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