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새 이사장으로 강영일(58) 새서울철도 대표가 임명됐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날 신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강 이사장을 결정하고 이를 국토부에 통보했다.
강 이사장은 18일 서승환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곧바로 취임할 예정이다.
강 이사장은 국토부 관료 출신으로 도로국장, 교통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퇴임해 한국부동산연구원장을 지냈으며 신분당선 연장선 복선전철 건설 시행사인 새서울철도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그는 김한영 전 국토부 교통정책실장, 김상균 전 철도공단 부이사장 등과 함께 최종 후보 3명에 포함돼 결국 낙점을 받았다.
한편, 전임 김광재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무리한 징계를 남발해 노조와 마찰을 빚었으며 거액의 소송비용을 낭비했다는 이유로 감사원에서 주의 조치를 받는 등 잡음 속에 임기 7개월을 남겨두고 지난달 사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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