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은 11일 갑오년 정월대보름(2월14일)에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을 발표했다.
달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5시40분에 떠서 15일 0시25분에 가장 높이 뜬 뒤 새벽 7시4분에 질 예정이다.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를 기준으로 지평선 위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해발고도나 지형, 공기의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편 올해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날은 8월11일(음력 7월16일)이다. 보름달이 가장 작게 보인 지난달 16일(음력 12월16일)에 비해 14% 정도 크다.
천문연은 "보통 정월과 추석에 뜨는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달은 타원궤도로 지구를 공전하기 때문에 지구와 가장 가까워진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