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처음으로 탈북 학생을 위한 교과서를 만들어 보급합니다.
교과서 이름은 '돋움'으로 오는 3월부터 학교 수업에서 정식으로 사용됩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탈북 학생이 보다 쉽게 남한의 학교교육에 적응할 수 있게 한 교과서가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보급됩니다.
교육부는 탈북 초등학생을 위한 국어와 수학, 중학교 1학년생을 위한 국어, 사회, 수학 등 교과서 8종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교과서 이름은 '돋움'으로 한겨레중학교와 하나둘학교 등 대안학교와 탈북 학생이 다니는 일반 초등·중학교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탈북 학생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교과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음 달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으면 인정교과서로 채택됩니다.
초등 국어에는 두음법칙 등 서로 다른 발음법뿐만 아니라 생활 어휘에 대한 설명이 담깁니다.
예를 들어 북한의 '일 없어요'와 '사슬돈'은 남한에서 각각 '괜찮아요'와 '거스름돈'의 의미이며 이를 그림으로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세일 등 생소한 어휘와 표현도 소개됩니다.
중학 사회에서는 시장 경제나 인권 등 북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소재를 설명하며 남북한 헌법과 정부형태 등을 비교하는 내용도 포함됩니다.
교육부는 남북 통합 교육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과목 수와 학년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정부가 처음으로 탈북 학생을 위한 교과서를 만들어 보급합니다.
교과서 이름은 '돋움'으로 오는 3월부터 학교 수업에서 정식으로 사용됩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탈북 학생이 보다 쉽게 남한의 학교교육에 적응할 수 있게 한 교과서가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보급됩니다.
교육부는 탈북 초등학생을 위한 국어와 수학, 중학교 1학년생을 위한 국어, 사회, 수학 등 교과서 8종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교과서 이름은 '돋움'으로 한겨레중학교와 하나둘학교 등 대안학교와 탈북 학생이 다니는 일반 초등·중학교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탈북 학생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교과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음 달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으면 인정교과서로 채택됩니다.
초등 국어에는 두음법칙 등 서로 다른 발음법뿐만 아니라 생활 어휘에 대한 설명이 담깁니다.
예를 들어 북한의 '일 없어요'와 '사슬돈'은 남한에서 각각 '괜찮아요'와 '거스름돈'의 의미이며 이를 그림으로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세일 등 생소한 어휘와 표현도 소개됩니다.
중학 사회에서는 시장 경제나 인권 등 북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소재를 설명하며 남북한 헌법과 정부형태 등을 비교하는 내용도 포함됩니다.
교육부는 남북 통합 교육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과목 수와 학년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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