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국 대부분의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측정돼 서울은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현재 미세먼지 농도가 149㎍/㎥까지 치솟았고 그밖에 지역도 대기 환경지수 '나쁨단계'를 기록했다.
수원의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54㎍/㎥이며 천안 141㎍/㎥, 대구 129㎍/㎥로 평소보다 3배 정도 높은 상태이다.
하지만 충청과 호남지역은 중국의 오염물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농도가 계속 '약간 나쁨'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울에 초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경우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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