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사장 김기범)은 14일 싱가포르경찰국 상무부에 중국고섬 등을 회계부정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이번 고발을 통해 중국고섬은 물론 싱가포르 회계법인, 중국은행 등 관련자들의 회계부정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과 동시에 관련 증거를 최대한 입수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진행할 손해배상 소송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국내투자자의 손실 회복은 물론 이번 분식회계 문제의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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