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국가정보원 직원의 것으로 특정된 트위터 계정을 통해 찾아낸 트윗글 2만 5천여 건을 유형별로 분류해 법정에서 공개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에 대한 20차 공판에서 검찰은 '안철수 반대, 문재인·민주당 반대, 이정희·통합진보당 반대, 박근혜·새누리당 지지' 등 4가지 유형으로 트윗글을 분류했습니다.
특히 안철수 당시 대선후보의 경우 술집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 등 확인되지 않은 음해성 정보도 트위터를 통해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밖에 검찰은 트위터가 "시사성이 있는 이슈로 사회적 소통을 하는 매체"라며 국정원 직원이 특정 언론사 기사를 재전송 하는 형태로 불법 선거개입을 한 정황도 공개했습니다.
다음 21차 공판은 내년 1월 6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에 대한 20차 공판에서 검찰은 '안철수 반대, 문재인·민주당 반대, 이정희·통합진보당 반대, 박근혜·새누리당 지지' 등 4가지 유형으로 트윗글을 분류했습니다.
특히 안철수 당시 대선후보의 경우 술집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 등 확인되지 않은 음해성 정보도 트위터를 통해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밖에 검찰은 트위터가 "시사성이 있는 이슈로 사회적 소통을 하는 매체"라며 국정원 직원이 특정 언론사 기사를 재전송 하는 형태로 불법 선거개입을 한 정황도 공개했습니다.
다음 21차 공판은 내년 1월 6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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