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 논란'을 빚은 수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이의 심사가 졸속으로 처리됐다는 주장이 새롭게 나왔습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홍근 의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수능 이의신청과 심사집행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의 제기된 14건의 수능 문항을 15명의 심사위원이 2시간 동안 심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문항당 평균 심사시간이 8분 30초에 불과한 것으로 날림심사나 다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실무위원회가 '이상없음' 결론을 낸 뒤 지리학회에 거액의 자문을 요청한 것은 본말을 전도해 예산을 낭비한 재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홍근 의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수능 이의신청과 심사집행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의 제기된 14건의 수능 문항을 15명의 심사위원이 2시간 동안 심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문항당 평균 심사시간이 8분 30초에 불과한 것으로 날림심사나 다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실무위원회가 '이상없음' 결론을 낸 뒤 지리학회에 거액의 자문을 요청한 것은 본말을 전도해 예산을 낭비한 재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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