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보다 실력' 국내 최대 고졸 취업박람회

【 앵커멘트 】
학력보다는 실력으로 취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고졸 취업박람회를 찾았습니다.
즉석 면접까지 이뤄진 국내 최대 고졸 취업박랍회 현장을 김희경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발명품입니다.

자체 발광하는 LED 꽃화분에서부터 식물에 필요한 환경을 자체적으로 파악하는 로봇까지.

기발함 덕에 또래 학생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코너로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수 /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2학년
- "본 로봇은 각 작물에 맞게 환경을 체크해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주는 로봇입니다. "

기업들이 자신들의 실력을 한눈에 알아봐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면접 장소에서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채용 기업은 무엇을 중시할까.

▶ 인터뷰 : 허정회 / 우리은행 인사부 채용팀 대리
- "실력도 중요하지만, 품성이 바르고 윤리관과 은행원으로서 향후 어떻게 할지 계획이 선 사람들을 (찾습니다)."

학생들은 진지합니다.

▶ 인터뷰 : 서지현 / 한강미디어고등학교 3학년
- "꼭 채용돼서 멋진 은행원이 되고 싶습니다. 꼭 채용되고 싶습니다."

▶ 인터뷰 : 전예진 /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3학년
- "1분 스피치와 자기소개서도 준비하고 웃는 연습, 인사 연습 많이 해서 왔어요."

박람회에 참가한 130여 개 기업은 현장 면접을 거쳐 700여 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전문대를 양성하기 위해 대규모로 열린 첫 전문대 엑스포에서는 입시생들이 각 전문대의 특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취재 : 최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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