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명의 근로자가 숨진 서울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와 관련해 서울시 공무원 등 7명이 무더기 입건됐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시공사 현장소장 47살 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서울시 공무원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시공사는 하도급사가 제출한 물막이벽 설계도면에 대한 안정성 구조 검토를 하지 않았고, 하도급사는 설계도면과 다르게 물막이벽을 만들어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리단은 터널 안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작업 중단 지시를 내리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
서울 동작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시공사 현장소장 47살 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서울시 공무원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시공사는 하도급사가 제출한 물막이벽 설계도면에 대한 안정성 구조 검토를 하지 않았고, 하도급사는 설계도면과 다르게 물막이벽을 만들어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리단은 터널 안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작업 중단 지시를 내리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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