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심 막판에 변호인을 교체한 최태원 SK 회장이 오늘(22일) 법정에서 또다시 진술을 바꿨습니다.
서울고법 형사4부 심리로 열린 16번째 공판에서 최 회장은 "계열사 자금 인출의 통로가 된 베넥스 펀드가 김원홍 씨 종용에 의해 자신의 주도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또 "SK C&C 주식을 제외한 전 재산을 김 씨에게 맡기고 돌려받지 못했다"며 "김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투자금 반환 소송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펀드 출자의 과정과 경위, 동기 등과 김원홍 씨와의 관계에 관한 피고인 진술도 거짓말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4부 심리로 열린 16번째 공판에서 최 회장은 "계열사 자금 인출의 통로가 된 베넥스 펀드가 김원홍 씨 종용에 의해 자신의 주도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또 "SK C&C 주식을 제외한 전 재산을 김 씨에게 맡기고 돌려받지 못했다"며 "김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투자금 반환 소송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펀드 출자의 과정과 경위, 동기 등과 김원홍 씨와의 관계에 관한 피고인 진술도 거짓말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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