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폭염 계속…밤부터 중부 장맛비

<1> 이른 더위에 이른 장마까지 몰려오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올해 첫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계속되겠는데요, 중부지방은 밤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집중호우>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은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 남부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아침 사이에 집중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 얼마나> 중부는 내일까지, 남부는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겠고요, 전국적으로 강수량 30에서 70으로 많습니다.
특히 중부와 남해안, 제주에는 최고 100밀리미터 넘는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위성> 아직 장마전선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요, 중국 중북부에서 발달한 장마전선이 내려오면서 32년만에 중부지방부터 장맛비 시작되겠습니다.

<최고>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면서 낮 기온 어제보다 낮겠고요, 남부지방은 전주 30도, 대구 33도까지 오르는 등 여전히 덥겠습니다.

<주간> 주 중반 장마전선이 잠시 물러나면서 일요일까지는 다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