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22일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있는 평화박물관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보수단체 '정의로운 시민행동' 대표 정모(66)씨는 기부금을 불법 모금한 의혹이 있다며 평화박물관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 사건과 관련한 사실 확인을 위해 올해 1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회원 명단 등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박물관 측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면서 "지난 16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늘 집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회원 명단과 회계장부 등을 압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박물관 측이 위법하게 기부금 모집 활동을 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평화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은 기획재정부에 등록된 지정기부금 단체로 불특정다수의 시민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모집하지 않는다"면서 "회원명단 제출은 개인정보 보호법에 어긋난다는 등의 변호사 의견서를 제출했는데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박물관을 고발한 정씨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시민사회단체 여러 곳을 같은 혐의로 고발한 인물"이라며 "다른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정씨를 무고죄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평화박물관은 지난해 11월 유신 40주년을 맞아 기획한 전시에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아기 모습을 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출산하는 홍성담 화백의 그림을 전시해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보수단체 '정의로운 시민행동' 대표 정모(66)씨는 기부금을 불법 모금한 의혹이 있다며 평화박물관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 사건과 관련한 사실 확인을 위해 올해 1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회원 명단 등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박물관 측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면서 "지난 16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늘 집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회원 명단과 회계장부 등을 압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박물관 측이 위법하게 기부금 모집 활동을 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평화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은 기획재정부에 등록된 지정기부금 단체로 불특정다수의 시민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모집하지 않는다"면서 "회원명단 제출은 개인정보 보호법에 어긋난다는 등의 변호사 의견서를 제출했는데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박물관을 고발한 정씨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시민사회단체 여러 곳을 같은 혐의로 고발한 인물"이라며 "다른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정씨를 무고죄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평화박물관은 지난해 11월 유신 40주년을 맞아 기획한 전시에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아기 모습을 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출산하는 홍성담 화백의 그림을 전시해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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