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주사'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시연과 이승연, 장미인애 씨 등 여자 연예인들의 약물 의존성을 놓고 치열한 법적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장 씨가 모두 23차례에 걸쳐 하루 두 번씩 서로 다른 병원에서 지방분해를 위한 '카복시' 시술을 받았다는 진료기록을 공개했습니다.
검찰은 이어 카복시 시술에 수면마취제로 프로포폴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점을 들어 장 씨의 약물 의존성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씨 변호인 측은 이에 대해 "환자의 개인 사정에 따라 두 병원에서 서로 다른 부위를 시술받을 수 있다"며 반박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
[사진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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