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대설'…전국 눈비

<앵커멘트> 오늘은 대설입니다.
절기답게 눈예보가 있던데요.
아직 서울은 눈이 오고 있진 않지만 출근길 추위는 여전하다고 합니다.
자금 충무로역에 최승미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최승미 캐스터? 오늘아침도 춥네요?

<오프닝> 네 저는 지금 충무로역에 나와있습니다.
역시 영하권이고 바람때문에 실제 느끼는 추위는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는데요.
아침 출근길은 우선 눈보다는 추위에 대비해 나오셔야겠습니다.

하지만 낮부터는 눈도 올 것으로 보여 우산은 챙겨 나오시는 게 좋겠는데요.
그럼 자세한 오늘 날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선 현재 기온입니다.
현재 중부 일부지방은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영하 6도, 철원 영하 4.5도, 강릉 영하 4.7도 보이고 있습니다.

<2> 하지만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은데요.
서울이 영하 12.3도, 상주는 영하 12.5도 등 영하 10도 밑도는 곳이 많습니다.

<3> 한편 대설인 오늘은 그 절기답게 낮부터는 전국에 눈이 오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는데요.
이 눈은 늦은 오후가 되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4> 눈의 양은 대체로 엊그제보다 적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눈이 내린 데다가 그 눈이 얼어붙은 곳이 많은 상태라 주의가 필요한데요.
서울 경기와 전남, 영남 대부분과 영동은 1~5cm, 그밖에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일부지방은 2~7cm 가 오겠고요,
특히 강원 산간과 전북 서해안 쪽은 최고 10cm 이상의 다소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클로징> 눈과 추위가 번갈아가며 말썽입니다.
이미 많은 눈이 한번 온 상태에서 또다시 내리는 눈이기 때문에 조금 더 주의를 해주시고 대비로 철저히 해 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충무로역에서 최승미였습니다.

(최승미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