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저류조 공사하던 근로자 5명 질식

오늘(3일) 오전 10시50분쯤 부산 서구 남부민동 한 아파트 지하 4층 빗물저류조에서 방수공사를 하던 41살 우 모 씨 등 근로자 5명이 가스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하 4층에서 우 씨 등 근로자 2명은 지하 4층에서 우레탄을 이용해 방수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가스에 질식해 먼저 쓰러졌고, 지상에 있던 다른 동료 3명이 우 씨를 구조하기 들어갔다가 함께 질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시공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진우/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