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야간에 동네 소아과들이 문을 열도록 하기 위해 내년 2월부터 진찰료를 올려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병의원들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합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종합병원 응급실.
자정 무렵인데 몰려드는 환자들로 복도는 물론 문밖까지 꽉 찼습니다.
▶ 인터뷰 : 환자 보호자
- "4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은데…."
감기나 고열 아기를 데리고 응급실 가는 것은 부모도 내키지 않은 선택입니다.
▶ 인터뷰 : 계향진 / 서울시 신대방동
- "(응급실은) 위급한 환자 먼저 진행이 되잖아요. 어디 병원이 어떻게 연다 이런 정보를 알고 있으면…."
정부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야간 진료비를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저녁 진료와 밤샘 진료의 가산 수가를 높여 밤에 문을 여는 소아과가 늘어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소아과는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정해익 /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회장
- "그림의 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응급실이 아닌 야간의원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는 밤 10시 이후에 직원들 근무하는 것도 힘들고…."
소아 환자가 많이 찾는 저녁 시간대 수가를 현실적으로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이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지만, 동네 병의원들이 얼마나 참여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정부가 야간에 동네 소아과들이 문을 열도록 하기 위해 내년 2월부터 진찰료를 올려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병의원들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합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종합병원 응급실.
자정 무렵인데 몰려드는 환자들로 복도는 물론 문밖까지 꽉 찼습니다.
▶ 인터뷰 : 환자 보호자
- "4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은데…."
감기나 고열 아기를 데리고 응급실 가는 것은 부모도 내키지 않은 선택입니다.
▶ 인터뷰 : 계향진 / 서울시 신대방동
- "(응급실은) 위급한 환자 먼저 진행이 되잖아요. 어디 병원이 어떻게 연다 이런 정보를 알고 있으면…."
정부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야간 진료비를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저녁 진료와 밤샘 진료의 가산 수가를 높여 밤에 문을 여는 소아과가 늘어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소아과는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정해익 /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회장
- "그림의 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응급실이 아닌 야간의원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는 밤 10시 이후에 직원들 근무하는 것도 힘들고…."
소아 환자가 많이 찾는 저녁 시간대 수가를 현실적으로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이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지만, 동네 병의원들이 얼마나 참여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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