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D-1…최종 리허설 진행

【 앵커멘트 】
나로호 3차 발사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최종 리허설이 진행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 기자 】
나로우주센터입니다.

【 질문 】
예정대로라면 이 시간쯤 최종 리허설이 끝나야 되는데요. 어떻게 됐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리허설에서는 연료 주입을 제외한 발사 전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 확인했습니다.

리허설은 성공적으로 끝이 났습니다.

이 시간부터는 리허설 결과를 분석합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내일 발사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오늘 밤 11시쯤 분석 결과가 발표되는데요.

그때 내일 발사 여부도 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발사는 내일 오후에 이뤄집니다.

다만, 날씨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내일 오전 9시 열리는 한러 전문가회의에서는 날씨까지 고려해 최종 발사 여부와 시간을 결정하게 됩니다.

다행히 항공우주연구원 측은 내일 기상 상황이 나쁘지 않아 예정된 시간에 발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사가 결정되면 발사 4시간 전에 나로호에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합니다.

발사 15분 전에는 자동 발사 기능이 작동되면서 카운트다운에 들어갑니다.

돌발 변수가 없다면 나로호는 내일 오후 3시 30분에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