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대선 후보들이 '반값 등록금'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가운데, 주요 사립대학들은 대학 차원의 추가 재정 부담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오는 21일 정기총회를 하고 이런 내용의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립대학들은 등록금을 반값으로 낮추려면 지난해 기준으로 7조 원이 들어가는데, 정부 재정지원은 2조 8천억 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립대학들은 부족한 4조 8천억 원은 정부가 GDP 1%를 고등교육 재정으로 마련해 투입하든가 다른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지, 사립대학들이 부담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오 기자 / [hokim@mbn.co.kr]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오는 21일 정기총회를 하고 이런 내용의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립대학들은 등록금을 반값으로 낮추려면 지난해 기준으로 7조 원이 들어가는데, 정부 재정지원은 2조 8천억 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립대학들은 부족한 4조 8천억 원은 정부가 GDP 1%를 고등교육 재정으로 마련해 투입하든가 다른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지, 사립대학들이 부담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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