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반도를 강타한 연이은 태풍으로 3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8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과수 낙과 피해가 컸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주일 새 한반도를 할퀸 두 개의 태풍.
이로 인해 30명이 사망·실종됐고, 8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찾아온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28명이 실종되거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강풍에 의해 무너진 건물에 깔려 숨지거나 추락사하는 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서귀포 앞바다에서 강풍에 의해 좌초된 중국어선 2척에 타고 있던 중국인 33명 가운데 15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습니다.
이어 찾아온 제14호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2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재민은 비를 많이 뿌린 덴빈의 영향으로 700여 명, 볼라벤으로 100여 명, 총 8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제주와 광주, 전남 등 서남권에서 많이 발생했고, 지금도 대부분 마을회관이나 친척집에서 임시거주하며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산 피해도 컸습니다.
두 태풍으로 3만ha의 농작물 피해를 입은 가운데, 과수 낙과 피해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특히 피해가 컸습니다.
또 해상가두리양식장과 육상가두리양식장 등이 파손돼 어민 피해도 많았습니다.
제주지역은 일부 양식장에 쓰레기 더미와 흙탕물이 유입돼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또 600년 된 천연기념물 왕소나무가 쓰러지는 등 6건의 문화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는 일단 태풍 볼라벤 피해 주민에 대해 53억 원을 긴급 지원하고, 덴빈 피해에도 신속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한반도를 강타한 연이은 태풍으로 3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8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과수 낙과 피해가 컸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주일 새 한반도를 할퀸 두 개의 태풍.
이로 인해 30명이 사망·실종됐고, 8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찾아온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28명이 실종되거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강풍에 의해 무너진 건물에 깔려 숨지거나 추락사하는 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서귀포 앞바다에서 강풍에 의해 좌초된 중국어선 2척에 타고 있던 중국인 33명 가운데 15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습니다.
이어 찾아온 제14호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2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재민은 비를 많이 뿌린 덴빈의 영향으로 700여 명, 볼라벤으로 100여 명, 총 8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제주와 광주, 전남 등 서남권에서 많이 발생했고, 지금도 대부분 마을회관이나 친척집에서 임시거주하며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산 피해도 컸습니다.
두 태풍으로 3만ha의 농작물 피해를 입은 가운데, 과수 낙과 피해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특히 피해가 컸습니다.
또 해상가두리양식장과 육상가두리양식장 등이 파손돼 어민 피해도 많았습니다.
제주지역은 일부 양식장에 쓰레기 더미와 흙탕물이 유입돼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또 600년 된 천연기념물 왕소나무가 쓰러지는 등 6건의 문화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는 일단 태풍 볼라벤 피해 주민에 대해 53억 원을 긴급 지원하고, 덴빈 피해에도 신속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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