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야구부 감독이 입학을 약속해주고 학부모에게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해임됐습니다.
한양대학교는 고등학생을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켜주겠다며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은 야구부 감독 59살 천 모 씨를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양대는 지난 4월 천 씨가 학부모에게 수백만 원의 돈을 받았다는 내용의 진정이 접수된 뒤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임을 결정했습니다.
한양대 관계자는 "천 씨가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부인했고, 돈을 건넨 학부모 수와 건넨 금액이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지만, 학부모들의 진술에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해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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