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살해 사건'과 관련해 피해 여성이 112신고센터에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먼저 전화를 끊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당시 통화 내용을 분석한 결과, 녹취 파일 끝 부분에 '끊어버려야 되겠다'는 경찰의 음성을 발견하고 최초 신고 접수자가 누구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7분 36초짜리 통화 내용을 1분 20초밖에 없다고 축소한 데 이어 신고 전화를 직접 끊은 것도 경찰인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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