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분양 당시 약속했던 각종 계획이 무산되면서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이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
집단행동까지 예고한 만큼 갈등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 건설 현장입니다.
곳곳에 아파트만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국제금융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은 물거품이 됐고, 서울대와 카이스트가 참여하는 복합연구단지와 7호선 연장사업도 사실상 물 건너갔습니다.
영종하늘도시는 사정이 더욱 심각합니다.
아파트 입주일은 다가오지만, 분양 당시 계획대로 이뤄진 것은 거의 없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를 본뜬 밀라노시티 사업은 빚만 남긴 채 끝이 났고, 용유ㆍ무의 관광단지 사업도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청라국제도시와 연결되는 제3 연륙교는 국토부와의 견해차로 착공도 못 한 채 손을 놓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결국 주민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공동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분양 당시 약속한 대로 계획을 지키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정경옥 / 청라국제도시 입주자 총연합회장
- "(경제자유구역이라는 이름으로) 서민들을 혹현해 계약하게 하는 등 정부와 인천, LH, 시행ㆍ시공사가 합작한 건국 이래 최대의 대국민 사기극을…"
송도국제도시 주민과도 연계해 대규모 항의 집회도 열 계획입니다.
한때 '로또'로 통하던 송도와 청라, 영종경제자유구역이 부동산 침체와 함께 미운 오리 새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분양 당시 약속했던 각종 계획이 무산되면서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이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
집단행동까지 예고한 만큼 갈등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 건설 현장입니다.
곳곳에 아파트만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국제금융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은 물거품이 됐고, 서울대와 카이스트가 참여하는 복합연구단지와 7호선 연장사업도 사실상 물 건너갔습니다.
영종하늘도시는 사정이 더욱 심각합니다.
아파트 입주일은 다가오지만, 분양 당시 계획대로 이뤄진 것은 거의 없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를 본뜬 밀라노시티 사업은 빚만 남긴 채 끝이 났고, 용유ㆍ무의 관광단지 사업도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청라국제도시와 연결되는 제3 연륙교는 국토부와의 견해차로 착공도 못 한 채 손을 놓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결국 주민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공동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분양 당시 약속한 대로 계획을 지키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정경옥 / 청라국제도시 입주자 총연합회장
- "(경제자유구역이라는 이름으로) 서민들을 혹현해 계약하게 하는 등 정부와 인천, LH, 시행ㆍ시공사가 합작한 건국 이래 최대의 대국민 사기극을…"
송도국제도시 주민과도 연계해 대규모 항의 집회도 열 계획입니다.
한때 '로또'로 통하던 송도와 청라, 영종경제자유구역이 부동산 침체와 함께 미운 오리 새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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