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문수, 성 김 주한 미국대사 접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오늘(9일) 성 김 주한 미국대사와 만나 한미 FTA와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으로 경기북부의 안전이 조금 걱정된다"며 "지역주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FTA에 대해서는 "우려가 많은데, 국내 정치가 미묘하게 돌아가 걱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 대사는 "한미 FTA는 양국에 이익이 되는 협정으로, 가능한 한 빨리 시행되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에 대해서는 "전쟁 억지력을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평택으로 통폐합해 허브를 만드는 것이 방어 능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