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노인이 자신의 집에 침입한 20대 절도범을 붙잡은 뒤 경찰에 넘겨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70)씨는 지난 9일 12시 50분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나던 B(25)씨를 격투 끝에 붙잡았습니다.
A씨는 감귤과수원에서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우연히 절도 현장을 목격했고, 이에 범인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얼굴 등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자신도 폭행당해 A씨보다 더 심하게 다쳤다고 주장했으며,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은 "A씨가 고령에도 과수농사를 직접 짓는 등 농사일로 인해 몸이 다져져 힘이 센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10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70)씨는 지난 9일 12시 50분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나던 B(25)씨를 격투 끝에 붙잡았습니다.
A씨는 감귤과수원에서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우연히 절도 현장을 목격했고, 이에 범인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얼굴 등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자신도 폭행당해 A씨보다 더 심하게 다쳤다고 주장했으며,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은 "A씨가 고령에도 과수농사를 직접 짓는 등 농사일로 인해 몸이 다져져 힘이 센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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