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년 10개월 만에 다시 검찰에 소환됩니다.
SK그룹 총수 일가의 횡령 의혹 수사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정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회삿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이 SK그룹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공개수사로 전환한 지 한 달여만입니다.
최 회장은 SK그룹 계열사가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800억 원 가운데 500억 원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회장이 빼돌린 돈을 선물투자 등 개인적인 용도로 유용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최 회장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두 차례 소환해 횡령 과정에 개입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애초 혐의를 부인했던 최 부회장은 두 번째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형인 최 회장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SK그룹 계열사 자금을 담보로 저축은행에서 900억 원을 대출받는 과정에 최 회장이 개입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미 최재원 수석부회장에 대해서 사법처리 방침을 정한 검찰은 오늘 조사를 마친 뒤 최태원 회장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년 10개월 만에 다시 검찰에 소환됩니다.
SK그룹 총수 일가의 횡령 의혹 수사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정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회삿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이 SK그룹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공개수사로 전환한 지 한 달여만입니다.
최 회장은 SK그룹 계열사가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800억 원 가운데 500억 원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회장이 빼돌린 돈을 선물투자 등 개인적인 용도로 유용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최 회장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두 차례 소환해 횡령 과정에 개입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애초 혐의를 부인했던 최 부회장은 두 번째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형인 최 회장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SK그룹 계열사 자금을 담보로 저축은행에서 900억 원을 대출받는 과정에 최 회장이 개입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미 최재원 수석부회장에 대해서 사법처리 방침을 정한 검찰은 오늘 조사를 마친 뒤 최태원 회장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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