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반발해 경찰 중견 간부가 명예퇴직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어제(6일) 박동주 형사과장이 수사권 조정안에 반발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과장은 "모든 수사를 검사로부터 지휘받는 것은 경찰에 대한 모독"이라며, "일선 형사들의 좌절감을 수뇌부에 알리고 싶어 사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권 조정안에 반발해 경찰 간부가 퇴직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지난달 말엔 이완규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가 조정안에 격렬하게 항의하며 사표를 낸 바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서울 성북경찰서는 어제(6일) 박동주 형사과장이 수사권 조정안에 반발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과장은 "모든 수사를 검사로부터 지휘받는 것은 경찰에 대한 모독"이라며, "일선 형사들의 좌절감을 수뇌부에 알리고 싶어 사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권 조정안에 반발해 경찰 간부가 퇴직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지난달 말엔 이완규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가 조정안에 격렬하게 항의하며 사표를 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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