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딸에게 상처를 입혔다며 학교에 찾아가 8살 아동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1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와 충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6일 학부모 A(40)씨는 천안의 한 초등학교에 찾아가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B(8)군을 마구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의 폭행에 B군은 코뼈와 앞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으며, 신경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군이 자신의 딸 옆구리에 상처를 입힌 것에 격분해 학교를 찾아가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경찰은 A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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