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재촉하는 비…내일 새벽에 그쳐

<1>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늦가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엔 다소 세찬 비가 내리고 있고, 점차 남해안 지방의 빗줄기도 굵어지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잠시 비가 잦아들다가, 늦은 오후나 저녁 무렵에 비가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 지방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 강우량>제주도에 최고 80밀리미터, 남해안 지방엔 20에서 60밀리미터가 더 내리겠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은 5에서 40밀리미터, 서울, 경기와 강원 지방은 5에서 10밀리미터의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2>내일 새벽이면 비가 다 그칠 것으로 보여, 주말 동안 비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하지만, 많이 추워질 텐데요, 다음 주에는 내륙 지방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밀려오겠습니다.

<현재 기온>현재 기온은 서울 12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높게 출발하고 있고,

<최고 기온>낮 기온은 서울 16도, 전주와 부산 20도 정도로 오늘까진 포근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