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화배우 김추련씨가 목을 매 자살했습니다.
김씨는 오늘(8일) 오전 11시45분쯤 경남 김해시 내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같은 교회에 다니는 강 모 씨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김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에는 '외로움과 어려움을 견디기 힘들다. 팬들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 7일 오후 11시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는 석 달 전부터 김해의 오피스텔에서 머물고 있었으며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1970년대 유명세를 탔으며 '겨울 여자' 등 50편의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사진=K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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