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원생에게 아동학대를 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오늘(4일) 오전 9시쯤 이모씨 등 학부모 3명이 권선구 탑동의 한 어린이집 원장 A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학부모들은 원장이 장난감을 던져 자녀에게 멍과 긁힌 자국이 생겼고, 말을 안 듣는다면서 뺨이나 머리를 때리는 학대를 했다고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경찰은 A원장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인데, A원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어린이집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평가 인증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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