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오늘(4일) 퇴원했습니다.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에서 총상을 입고 입원한 지 280일 만입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월 소말리아 해적에 총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아온 석해균 선장이 부인의 도움을 받아 말끔한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목발을 짚고 퇴원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는 석 선장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가득합니다.
석 선장은 먼저 국민의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석해균 선장
- "사경을 헤매다 아주대 병원에서 목숨을 건져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받은 모든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또, 자신에게 총을 쏜 해적을 용서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석해균 선장
- "(해적들이) 인간적으로 보면 불쌍한 사람입니다. 제 심정 같아선 죄는 밉지만 용서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대수술을 받고 재활훈련에 전념한 석 선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밝게 웃었습니다.
짧은 거리는 목발 없이 걸었고, 단상에 올라서는 부인을 포옹했습니다.
병원 측은 석 선장이 일상생활을 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아주대병원 관계자
- "보행기 없이 걸을 수 있지만, 2~3년을 두고 개선이 된다면 뛸 수도 있지 않을까…"
석 선장은 건강이 회복되면 해군 장병을 위한 정신교육을 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부산 집으로 떠났습니다.
이로써 '아덴만여명작전'은 작전 개시 288일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오늘(4일) 퇴원했습니다.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에서 총상을 입고 입원한 지 280일 만입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월 소말리아 해적에 총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아온 석해균 선장이 부인의 도움을 받아 말끔한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목발을 짚고 퇴원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는 석 선장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가득합니다.
석 선장은 먼저 국민의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석해균 선장
- "사경을 헤매다 아주대 병원에서 목숨을 건져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받은 모든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또, 자신에게 총을 쏜 해적을 용서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석해균 선장
- "(해적들이) 인간적으로 보면 불쌍한 사람입니다. 제 심정 같아선 죄는 밉지만 용서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대수술을 받고 재활훈련에 전념한 석 선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밝게 웃었습니다.
짧은 거리는 목발 없이 걸었고, 단상에 올라서는 부인을 포옹했습니다.
병원 측은 석 선장이 일상생활을 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아주대병원 관계자
- "보행기 없이 걸을 수 있지만, 2~3년을 두고 개선이 된다면 뛸 수도 있지 않을까…"
석 선장은 건강이 회복되면 해군 장병을 위한 정신교육을 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부산 집으로 떠났습니다.
이로써 '아덴만여명작전'은 작전 개시 288일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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