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성당 재개발 공사장 내 구한말 유적 발견에도 공사가 강행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불법 공사 중지와 문화재 가지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문화유산연대와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등은 오늘(2일)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배수로는 구한말 외국인 신부가 만든 벽돌을 영국식으로 축성한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문화유산"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은 공사를 강행한 업체를 경찰에 문화재보호법 위반 현행범으로 신고했다며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사적으로 가지정되지 않고 공사가 계속될 경우 천주교 서울대교구를 문화재보호법 위반과 직무유기로 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문화유산연대와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등은 오늘(2일)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배수로는 구한말 외국인 신부가 만든 벽돌을 영국식으로 축성한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문화유산"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은 공사를 강행한 업체를 경찰에 문화재보호법 위반 현행범으로 신고했다며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사적으로 가지정되지 않고 공사가 계속될 경우 천주교 서울대교구를 문화재보호법 위반과 직무유기로 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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