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는 헤어진 옛 애인의 환청을 듣고, 공원에서 산책 중이던 한 할머니를 칼로 찌른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교포 45살 여성 이 모 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정신 분열증 상태에서 '사람을 살해하라'는 환청을 듣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상해가 비교적 가벼운 점 등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9월 결별한 남성이 "사람을 살해하면 사귀겠다"고 말하는 환청을 들은 뒤 싱크대 과도를 들고나가 공원에서 산책 중이던 76살 박 모 씨를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재판부는 "정신 분열증 상태에서 '사람을 살해하라'는 환청을 듣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상해가 비교적 가벼운 점 등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9월 결별한 남성이 "사람을 살해하면 사귀겠다"고 말하는 환청을 들은 뒤 싱크대 과도를 들고나가 공원에서 산책 중이던 76살 박 모 씨를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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