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옥수수기름이 섞인 참기름과 중국산 건다대기를 넣은 고춧가루를 시중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시중 음식점이나 음식재료 도·소매상은 물론 심지어 어린이집에도 무더기로 팔려나갔습니다.
갈태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충북 음성의 한 참기름 제조 공장.
탱크 호스를 열자 진한 색깔의 참기름이 플라스틱병을 가득 채웁니다.
하지만, 모두 가짜 참기름입니다.
옥수수기름과 인도나 수단산 참깨에서 추출한 기름을 6대4 비율로 섞은 겁니다.
이렇게 제조된 가짜 참기름은 도·소매상은 물론 어린이집 등으로도 팔려나갔습니다.
▶ 인터뷰 : 강성운 / 서울지방경찰청 경제수사2팀 수사관
- "일반 소비자들은 맛과 색깔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면 일단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찰은 가짜 참기름 3억 원어치를 유통시킨 혐의로 44살 이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가짜 고춧가루를 시중 식당에 팔아온 일당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41살 이 모 씨 등은 지난 2009년부터 서울의 무허가 공장에서 만든 가짜 고춧가루와 참기름을 팔아 1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 스탠딩 : 갈태웅 / 기자
- "이들은 이렇게 중국산 고춧가루와 건다대기를 7대3의 비율로 섞어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원가 절감에 민감한 서울 시내 음식점 수백 곳이 주요 거래처였습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가짜 고춧가루·참기름 제조업자
- "원래 제조원가는 3천500원인데, 500원 남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유통업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
옥수수기름이 섞인 참기름과 중국산 건다대기를 넣은 고춧가루를 시중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시중 음식점이나 음식재료 도·소매상은 물론 심지어 어린이집에도 무더기로 팔려나갔습니다.
갈태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충북 음성의 한 참기름 제조 공장.
탱크 호스를 열자 진한 색깔의 참기름이 플라스틱병을 가득 채웁니다.
하지만, 모두 가짜 참기름입니다.
옥수수기름과 인도나 수단산 참깨에서 추출한 기름을 6대4 비율로 섞은 겁니다.
이렇게 제조된 가짜 참기름은 도·소매상은 물론 어린이집 등으로도 팔려나갔습니다.
▶ 인터뷰 : 강성운 / 서울지방경찰청 경제수사2팀 수사관
- "일반 소비자들은 맛과 색깔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면 일단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찰은 가짜 참기름 3억 원어치를 유통시킨 혐의로 44살 이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가짜 고춧가루를 시중 식당에 팔아온 일당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41살 이 모 씨 등은 지난 2009년부터 서울의 무허가 공장에서 만든 가짜 고춧가루와 참기름을 팔아 1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 스탠딩 : 갈태웅 / 기자
- "이들은 이렇게 중국산 고춧가루와 건다대기를 7대3의 비율로 섞어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원가 절감에 민감한 서울 시내 음식점 수백 곳이 주요 거래처였습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가짜 고춧가루·참기름 제조업자
- "원래 제조원가는 3천500원인데, 500원 남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유통업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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