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7월 성적 처리 오류로 말썽을 일으킨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먹구구식 설계에, 테스트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예견된 사고'였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차세대 나이스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학생들의 내신등급이 바뀌는 황당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뒤늦게 정정하긴 했지만, 이번 오류로 전국에서 2천4백여 명, 대학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 650여 명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7월 발생한 나이스 오류와 관련해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삼성SDS가 담당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설계서도 제대로 만들지 않았고, 새로 만든 데이터베이스의 특성을 고려한 테스트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설동근 / 교과부 1차관
- "구 나이스 프로그램 일부를 재활용하면서 새로 설치된 데이터베이스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여 오류가 발생하였고."
특히 이같은 문제점이 지난 4월에 발견됐지만, 제대로 수정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과부는 대입전형이나 검정고시 등 2학기 주요업무와 관련된 2천여 개 기능에 대해 테스트를 다시 하는 등 나이스 전반을 재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나이스를 주관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한 삼성SDS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지난 7월 성적 처리 오류로 말썽을 일으킨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먹구구식 설계에, 테스트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예견된 사고'였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차세대 나이스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학생들의 내신등급이 바뀌는 황당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뒤늦게 정정하긴 했지만, 이번 오류로 전국에서 2천4백여 명, 대학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 650여 명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7월 발생한 나이스 오류와 관련해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삼성SDS가 담당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설계서도 제대로 만들지 않았고, 새로 만든 데이터베이스의 특성을 고려한 테스트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설동근 / 교과부 1차관
- "구 나이스 프로그램 일부를 재활용하면서 새로 설치된 데이터베이스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여 오류가 발생하였고."
특히 이같은 문제점이 지난 4월에 발견됐지만, 제대로 수정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과부는 대입전형이나 검정고시 등 2학기 주요업무와 관련된 2천여 개 기능에 대해 테스트를 다시 하는 등 나이스 전반을 재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나이스를 주관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한 삼성SDS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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