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외에 서버를 두고 수십억 원 대의 인터넷 경마도박장을 개설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단 한 통의 스팸문자가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가 됐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초 A씨의 휴대전화로 한 통의 스팸문자가 날아듭니다.
인터넷 경마도박 사이트에 들라는 내용입니다.
무시하면 그만인 스팸문자, 하지만 한 통의 문자가 수사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단서라고는 문자밖에 없는 상황에서 검찰은 먼저 전화를 걸어 입금 계좌를 확보하는 데 성공합니다.
동시에 인터넷 주소를 준 도메인 업체를 압수수색해 자료분석에 착수합니다.
계좌 소유주와 통화내역 분석 등 퍼즐 조각들이 하나씩 채워졌고 결국 도박단과 도박자의 신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불법 경마사이트를 개설한 혐의로 도주 중인 주범 정 모 씨를 수배하고 42살 윤 모 씨 등 3명을 구속기소, 1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그동안 해외에 있는 도박사이트는 자료를 확보할 수 없어 수사를 접어야 했지만 단 한 통의 문자가 결국 도박단을 일망타진한 겁니다.
▶ 인터뷰 : 김희준 /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 "도박사이트는 초기 투자자본이 적고 적발이 어려운 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어 조직폭력배들의 블루오션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검찰은 폭력단을 결성한 혐의로 이미 수배 중인 주범 정 씨의 행방을 쫓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
해외에 서버를 두고 수십억 원 대의 인터넷 경마도박장을 개설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단 한 통의 스팸문자가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가 됐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초 A씨의 휴대전화로 한 통의 스팸문자가 날아듭니다.
인터넷 경마도박 사이트에 들라는 내용입니다.
무시하면 그만인 스팸문자, 하지만 한 통의 문자가 수사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단서라고는 문자밖에 없는 상황에서 검찰은 먼저 전화를 걸어 입금 계좌를 확보하는 데 성공합니다.
동시에 인터넷 주소를 준 도메인 업체를 압수수색해 자료분석에 착수합니다.
계좌 소유주와 통화내역 분석 등 퍼즐 조각들이 하나씩 채워졌고 결국 도박단과 도박자의 신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불법 경마사이트를 개설한 혐의로 도주 중인 주범 정 모 씨를 수배하고 42살 윤 모 씨 등 3명을 구속기소, 1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그동안 해외에 있는 도박사이트는 자료를 확보할 수 없어 수사를 접어야 했지만 단 한 통의 문자가 결국 도박단을 일망타진한 겁니다.
▶ 인터뷰 : 김희준 /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 "도박사이트는 초기 투자자본이 적고 적발이 어려운 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어 조직폭력배들의 블루오션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검찰은 폭력단을 결성한 혐의로 이미 수배 중인 주범 정 씨의 행방을 쫓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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