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삼부토건 회생개시 신청 취하

경영난에 시달리던 삼부토건이 법정관리 절차를 벗어나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는 삼부토건의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을 취하해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삼부토건과 주요 채권자들 사이에 서울 서초구 대곡동 헌인마을 개발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협상이 타결돼 경영정상화가 가능해진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기준 도급순위 34위의 삼부토건은 만기가 된 PF 대출금을 갚지 못하게 되자 지난 4월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습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