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군기지 캠프캐럴의 고엽제 매몰 의혹과 관련해 한미 공동조사단이 최첨단 장비를 투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캠프캐럴 내부의 토양 오염 여부를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군은 그동안 캠프캐럴 내 지하수 조사결과 오염되거나 이상 징후가 있는 지역만 토양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염이나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으면 토양 조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속셈을 드러낸 겁니다.
하지만, 최근 한미 공동조사단이 전기자기 방식 추가 조사와 토양채취로 오염 여부를 조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내용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장세호 칠곡군수, 존 존슨 미8군 사령관 등이 칠곡군청에서 가진 비공개회의에서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장세호 / 경북 칠곡군수
- "현장에서 5m 또는 6m 깊이밖에 못 들어간다고 하니깐 그것에 대한 보안대책으로 전자자력장치 일렉트로 메가틱이라는 장치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특히 정부합동지원반을 구성하고 총리실 고엽제 태스크포스에 경북도와 칠곡군을 참여시키기로 했습니다.
칠곡군은 존슨 사령관과 협의해 다음 주중 칠곡군과 미8군 간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엽제 매몰 추정 시기인 1978년 당시의 항공사진 공개 여부도 우리 정부와 협의해 답변을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미군의 이 같은 태도 변화가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것일 뿐 고엽제 매몰 의혹을 밝히는 데는 여전히 소극적이라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미군기지 캠프캐럴의 고엽제 매몰 의혹과 관련해 한미 공동조사단이 최첨단 장비를 투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캠프캐럴 내부의 토양 오염 여부를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군은 그동안 캠프캐럴 내 지하수 조사결과 오염되거나 이상 징후가 있는 지역만 토양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염이나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으면 토양 조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속셈을 드러낸 겁니다.
하지만, 최근 한미 공동조사단이 전기자기 방식 추가 조사와 토양채취로 오염 여부를 조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내용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장세호 칠곡군수, 존 존슨 미8군 사령관 등이 칠곡군청에서 가진 비공개회의에서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장세호 / 경북 칠곡군수
- "현장에서 5m 또는 6m 깊이밖에 못 들어간다고 하니깐 그것에 대한 보안대책으로 전자자력장치 일렉트로 메가틱이라는 장치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특히 정부합동지원반을 구성하고 총리실 고엽제 태스크포스에 경북도와 칠곡군을 참여시키기로 했습니다.
칠곡군은 존슨 사령관과 협의해 다음 주중 칠곡군과 미8군 간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엽제 매몰 추정 시기인 1978년 당시의 항공사진 공개 여부도 우리 정부와 협의해 답변을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미군의 이 같은 태도 변화가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것일 뿐 고엽제 매몰 의혹을 밝히는 데는 여전히 소극적이라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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