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씨…남부 오늘까지 황사

어제 낮 동안에는 반소매 옷차림이 눈에 띌 정도로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서늘했던 4월이 지나고 따뜻한 5월이 찾아왔는데요,
역시 계절의 여왕답게 기온이 쑥쑥 오르면서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제만큼 따뜻하겠는데요,
서울 21도, 특히, 대구의 기온 26도까지 오르면서 남부지방은 그야말로 초여름날씨가 예상됩니다.
입고 벗기 쉬운 옷으로 여러벌 입으셔서 기온변화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황사특보>한편, 오늘도 창문 열고 환기하기는 조금 어렵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지방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요,
특히, 남부지방으로 짙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부분지방의 특보는 해제됐지만, 흑산도와 홍도에는 황사경보가, 전남과 제주, 경남서부에는 황사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서해안과 남부지방은 황사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바깥활동 많으시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물도 자주, 그리고 많이 섭취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오늘 날씨입니다.

<기상도>점차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는데요,
제주도는 오전 한때 황사비가 조금 내리겠고,
강원영동지방은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불이 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현재>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12도, 청주와 대전 13도, 부산 16도 정도 가리키고 있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21도, 광주 23도 등 대부분 20도를 웃돌아서 포근하겠습니다.

<주간>당분간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주말인 토요일에는 영남을 제외한 전국에 봄비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