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밤 10시 7분쯤 경기도 화성의 한 2년제 대학 운동장에서 50살 김 모 교수가 화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강사 54살 김 모 씨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김 교수는 얼굴 등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운동장에선 석유가 든 음료수 병 2개와 불에 탄 김 씨의 옷 등이 발견됐습니다.
목격자 김 씨는 "발견 당시 속옷 차림의 김 교수가 이 교수를 끌어안고 '살려달라'고 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이어 학교 샤워장으로 가 자살을 시도하다 김 씨의 제지로 실패하고 나서 창문을 타고 도주해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두 교수는 최근 장학금 횡령 비리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경찰에 출석하는 등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김 교수는 얼굴 등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운동장에선 석유가 든 음료수 병 2개와 불에 탄 김 씨의 옷 등이 발견됐습니다.
목격자 김 씨는 "발견 당시 속옷 차림의 김 교수가 이 교수를 끌어안고 '살려달라'고 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이어 학교 샤워장으로 가 자살을 시도하다 김 씨의 제지로 실패하고 나서 창문을 타고 도주해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두 교수는 최근 장학금 횡령 비리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경찰에 출석하는 등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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