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청와대와 국회 등 주요 인터넷 사이트를 상대로 한 디도스 공격 역시 북한이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7·7 디도스 공격 때보다 피해 범위도 넓고 수법도 더욱 치밀해졌습니다.
김정원 기자입니다.
【 기자 】
3월 디도스 공격은 북한이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파일공유사이트를 통해 전파된 악성코드는 순식간에 PC 10만여 대를 감염시켰습니다.
이후 해외 70개국 7백4십여 대의 해외 서버가 실시간으로 좀비 PC를 조종하면서 국내 40여 개 사이트를 공격했습니다.
공격 직후 좀비 PC와 해외 서버를 역추적해온 경찰은 이번 공격이 2009년 7·7 디도스 공격을 벌였던 해커의 소행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우선 7·7 디도스 공격 때와 공격 체계와 악성코드의 유포 수법이 같았습니다.
결정적으로 악성 코드의 제작 수법이나 일부 해외 서버가 일치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석화 / 경찰청 사이버센터 수사실장
- "악성코드에는 프로그래머의 고유한 성격이 반영됩니다. 이렇게 반영된 점을 비교 분석해서 예전과 같은 사람이 프로그래밍한 것으로 최종 확인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디도스 공격은 7·7 디도스 공격 때보다 공격 범위도 넓고, 중국 내 일반 IP를 사용하는 등 수법도 치밀해졌습니다.
다만, 아직 7·7 디도스 공격을 북한이 벌였다는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만큼 경찰은 이번 공격도 북측이 벌였다고 단정 짓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디도스 공격을 원천적으로 막을 순 없다며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악성코드를 감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지난달 청와대와 국회 등 주요 인터넷 사이트를 상대로 한 디도스 공격 역시 북한이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7·7 디도스 공격 때보다 피해 범위도 넓고 수법도 더욱 치밀해졌습니다.
김정원 기자입니다.
【 기자 】
3월 디도스 공격은 북한이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파일공유사이트를 통해 전파된 악성코드는 순식간에 PC 10만여 대를 감염시켰습니다.
이후 해외 70개국 7백4십여 대의 해외 서버가 실시간으로 좀비 PC를 조종하면서 국내 40여 개 사이트를 공격했습니다.
공격 직후 좀비 PC와 해외 서버를 역추적해온 경찰은 이번 공격이 2009년 7·7 디도스 공격을 벌였던 해커의 소행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우선 7·7 디도스 공격 때와 공격 체계와 악성코드의 유포 수법이 같았습니다.
결정적으로 악성 코드의 제작 수법이나 일부 해외 서버가 일치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석화 / 경찰청 사이버센터 수사실장
- "악성코드에는 프로그래머의 고유한 성격이 반영됩니다. 이렇게 반영된 점을 비교 분석해서 예전과 같은 사람이 프로그래밍한 것으로 최종 확인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디도스 공격은 7·7 디도스 공격 때보다 공격 범위도 넓고, 중국 내 일반 IP를 사용하는 등 수법도 치밀해졌습니다.
다만, 아직 7·7 디도스 공격을 북한이 벌였다는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만큼 경찰은 이번 공격도 북측이 벌였다고 단정 짓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디도스 공격을 원천적으로 막을 순 없다며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악성코드를 감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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