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봄…내일부터 평년기온 웃돌아

<점점 더 포근해져>기온에서 봄 기운이 느껴집니다.

오늘 서울 9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6도가량 높은 15도 안팎을 보이겠고, 모레는 내일보다 더 따뜻해지겠습니다.

<건조한 날씨>한편,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서 건조함이 더더욱 심해질 텐데요.

산불 등 화재사고 나지 않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도>내일 전국이 맑겠습니다.

아침에는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안개가 끼겠습니다. 동해안 지방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최저 기온>내일 아침 서울 2도, 대구 4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 기온>낮에 서울 15도, 대구 19도 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생활 정보>끝으로 오늘의 생활 정보입니다.

겨우내 입었던 외투를 잘 보관해야 내년 겨울에도 새 옷처럼 입을 수 있겠죠. 오늘은 옷의 수명을 늘리는 '겨울 의류 보관법'을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겨울 코트는 드라이클리닝이 필수죠. 드라이클리닝을 한 뒤에 먼지 붙을까 봐 비닐커버를 그대로 씌워 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잘못된 방법입니다. 반드시 비닐을 벗겨 옷에 남은 기름기를 휘발시킨 후 보관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코트 등 모직 소재의 옷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부직포 옷커버에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옷 커버가 없으시면 사용하지 않는 머플러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니트류는 옷감의 특성상 관리가 어렵죠. 신문지를 니트 사이사이에 끼워 보관해야 습기나 좀벌레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게 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