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부터 인천공항 입국자에게서 방사선 피폭 검사가 시행됐는데요.
후쿠시마에서 온 승객 3명에게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옷과 신발 등이 폐기 처분됐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후쿠시마에서 입국한 60대의 한 일본인.
1차 검색대에서 경고등이 울리자 2차 정밀 검색에 들어갑니다.
옷과 신발, 머리카락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나왔습니다.
이 일본인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38km 정도 떨어진 곳에 살았었는데, 사고가 나자 바로 도망쳐 나왔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카츠야츠게노 /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
- "원전에서 30km 떨어진 경계지역에 살았었는데, 도망왔습니다. 38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방사선이 기준치를 넘게 나왔던 신발과 외투는 폐기처분됐습니다.
▶ 인터뷰 : 조대형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박사
- "점퍼와 신발에서 오염상태가 심각해 1마이크로 시버트 이상 나와 회수한 상태고, 회수한 상태에서 0.5 아래로 떨어져 귀가조치했습니다."
같은 비행기로 도착한 한국인과 또 다른 일본인 등 2명도 1차 검사에서 방사선 수치가 높아 따로 검사를 받긴 했지만, 우려할 수준이 아니어서 귀가했습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기준치를 훨씬 넘는 심각한 오염자가 나오면 바로 병원으로 후송됩니다.
일본에서 입국한 승객 대부분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박원미 / 일본 후쿠시마
- "아무 일이 없다고 하니깐 일단 한숨은 돌렸죠."
다만, 이러한 방사능 검사가 일본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에 해당하지 않고, 수화물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지 않아 우려스럽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오늘부터 인천공항 입국자에게서 방사선 피폭 검사가 시행됐는데요.
후쿠시마에서 온 승객 3명에게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옷과 신발 등이 폐기 처분됐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후쿠시마에서 입국한 60대의 한 일본인.
1차 검색대에서 경고등이 울리자 2차 정밀 검색에 들어갑니다.
옷과 신발, 머리카락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나왔습니다.
이 일본인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38km 정도 떨어진 곳에 살았었는데, 사고가 나자 바로 도망쳐 나왔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카츠야츠게노 /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
- "원전에서 30km 떨어진 경계지역에 살았었는데, 도망왔습니다. 38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방사선이 기준치를 넘게 나왔던 신발과 외투는 폐기처분됐습니다.
▶ 인터뷰 : 조대형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박사
- "점퍼와 신발에서 오염상태가 심각해 1마이크로 시버트 이상 나와 회수한 상태고, 회수한 상태에서 0.5 아래로 떨어져 귀가조치했습니다."
같은 비행기로 도착한 한국인과 또 다른 일본인 등 2명도 1차 검사에서 방사선 수치가 높아 따로 검사를 받긴 했지만, 우려할 수준이 아니어서 귀가했습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기준치를 훨씬 넘는 심각한 오염자가 나오면 바로 병원으로 후송됩니다.
일본에서 입국한 승객 대부분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박원미 / 일본 후쿠시마
- "아무 일이 없다고 하니깐 일단 한숨은 돌렸죠."
다만, 이러한 방사능 검사가 일본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에 해당하지 않고, 수화물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지 않아 우려스럽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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