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밤 불에 탄 폐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이, 가출한 13살 최 모 양으로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불이 나기 전에 최 양과 함께 있었던 친구들의 진술에 따라, 최 양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촛불을 피워놓고 잠을 자다가 불이 났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 양은 11일 밤 11시 24분쯤 불이 난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의 한 한옥식 폐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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