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이 어제(12일) 오후 11시 50분쯤 10시간 동안의 검찰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했습니다.
이 전 청장은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진실은 밝혀질 거라 기대한다'고 짧게 대답한 뒤 황급히 차를 타고 빠져나갔습니다.
이 전 청장은 인천 송도 건설현장의 식당 운영권 선정에 개입하고 급식업체 대표 유 모 씨로부터 3천5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이성훈 / sungho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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