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신묘년(辛卯年) 첫날인 1일 새로운 한 해의 시작과 함께 '대한민국 1호'가 잇따라 탄생했다.
◇"응애응애~" 첫 아기 = 이날 0시 제야의 종이 울리자마자 차병원과 제일병원에서 새해 첫 아기 4명이 동시에 태어났다.
서울 역삼동 차병원에서는 0시 정각 김미라(33.여)씨와 이창우(40)씨 부부 사이에 건강한 여자 쌍둥이가 세상에 나왔다.
김미라씨는 "기다렸던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나서 대견하고 기쁘다. 번영과 장수를 상징하는 토끼의 해 첫날 처음으로 태어난 만큼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창우씨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서울 퇴계로 제일병원에서도 같은 시각 이선희(37.여)씨가 몸무게 3.0㎏의 아들을, 박세정(32.여)씨가 3.4㎏짜리 딸을 각각 낳아 새해 첫 출산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방문한 첫 손님은 중국인 = 새해 우리나라에 처음 입국한 국제선 승객은 KE896편 B737-800 여객기를 타고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0시10분에 입국한 중국인 위 시앙춘(35.여)씨였다.
인천공항 입국장에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나와 올해 첫 외국 손님인 위씨에게 꽃다발과 중국 노선 프레스티지클래스 왕복항공권 2장, 비행기 모형 등 선물을 안겨주며 환영했다.
위씨는 "새로운 각오로 2011년을 시작하려고 한국을 방문했는데 생각지 못한 큰 선물을 받아서 기쁘다"며 "드라마나 영화, 가요를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중국에 돌아가면 사람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첫 입국한 화물편은 오전 1시50분 100여t의 화물을 싣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OZ386편이었고, 처음 이륙한 여객기는 오전 2시20분 인천공항에서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떠난 OZ130편이었다.
◇첫 일출은 '역시' 독도 =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새해 첫날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독도로, 이날 오전 7시26분이면 동해에서 떠오르는 붉은 해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오전 7시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 1분 뒤인 7시32분에 부산 태종대와 포항 호미곶, 7시36분에는 제주 성산 일출봉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다.
해돋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은 7시39분, 전북 변산반도는 7시43분, 서울 남산은 7시47분, 태안 만리포는 7시48분, 인천 백령도는 7시57분에 새해 첫 해가 뜬다.
<연합뉴스>
◇"응애응애~" 첫 아기 = 이날 0시 제야의 종이 울리자마자 차병원과 제일병원에서 새해 첫 아기 4명이 동시에 태어났다.
서울 역삼동 차병원에서는 0시 정각 김미라(33.여)씨와 이창우(40)씨 부부 사이에 건강한 여자 쌍둥이가 세상에 나왔다.
김미라씨는 "기다렸던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나서 대견하고 기쁘다. 번영과 장수를 상징하는 토끼의 해 첫날 처음으로 태어난 만큼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창우씨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서울 퇴계로 제일병원에서도 같은 시각 이선희(37.여)씨가 몸무게 3.0㎏의 아들을, 박세정(32.여)씨가 3.4㎏짜리 딸을 각각 낳아 새해 첫 출산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방문한 첫 손님은 중국인 = 새해 우리나라에 처음 입국한 국제선 승객은 KE896편 B737-800 여객기를 타고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0시10분에 입국한 중국인 위 시앙춘(35.여)씨였다.
인천공항 입국장에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나와 올해 첫 외국 손님인 위씨에게 꽃다발과 중국 노선 프레스티지클래스 왕복항공권 2장, 비행기 모형 등 선물을 안겨주며 환영했다.
위씨는 "새로운 각오로 2011년을 시작하려고 한국을 방문했는데 생각지 못한 큰 선물을 받아서 기쁘다"며 "드라마나 영화, 가요를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중국에 돌아가면 사람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첫 입국한 화물편은 오전 1시50분 100여t의 화물을 싣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OZ386편이었고, 처음 이륙한 여객기는 오전 2시20분 인천공항에서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떠난 OZ130편이었다.
◇첫 일출은 '역시' 독도 =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새해 첫날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독도로, 이날 오전 7시26분이면 동해에서 떠오르는 붉은 해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오전 7시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 1분 뒤인 7시32분에 부산 태종대와 포항 호미곶, 7시36분에는 제주 성산 일출봉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다.
해돋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은 7시39분, 전북 변산반도는 7시43분, 서울 남산은 7시47분, 태안 만리포는 7시48분, 인천 백령도는 7시57분에 새해 첫 해가 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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