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피자 배달부가 심야에 격투 끝에 성폭행범을 붙잡아 경찰의 포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0시 50분쯤 피자가게 종업원 19살 박 모 군은 귀가하던 길에 도망가던 성폭행미수범 26살 나 모 씨를 쫓아가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나 씨는 31살 여성 유 모 씨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하려다 유 씨가 소리를 지르며 거세게 저항하자 이웃 사람들에게 발각될까 두려워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나 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했으며, 나 씨를 체포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박군에게 서울지방경찰청장 감사장과 포상금 3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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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0시 50분쯤 피자가게 종업원 19살 박 모 군은 귀가하던 길에 도망가던 성폭행미수범 26살 나 모 씨를 쫓아가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나 씨는 31살 여성 유 모 씨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하려다 유 씨가 소리를 지르며 거세게 저항하자 이웃 사람들에게 발각될까 두려워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나 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했으며, 나 씨를 체포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박군에게 서울지방경찰청장 감사장과 포상금 3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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