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의 표기문자로 채택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부톤섬의 바우바우시가 한글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훈민정음학회는 현지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자원봉사자 정덕영 씨와 찌아찌아족 교사 아비딘씨가 한글날 이틀 뒤인 11일부터 찌아찌아족 초중고교 교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글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참가 교사들은 6주간 교육을 통해 자음과 모음의 표기법, 한글로 쓰인 찌아찌아어를 읽고 쓰는 법 등 한글 교육의 기본지식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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